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카티 피펜 (문단 편집) ==== [[필 잭슨]] [[인종차별]]자 발언 ==== 위에 언급된 카트라이트의 질책 당시 스카티 피펜 역시 눈물을 흘리며 동료들에게 사죄했고, 반성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사건이 지난지 거의 30년 가까이 된 2021년 현재도 피펜은 이에 대해 [[필 잭슨]]에게 큰 반감을 가지고있다. 문제는 그 반감이 도가 지나치다는 것. 피펜은 GQ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아닌 쿠코치에게 마지막 샷을 맡긴 잭슨의 결정이 '''"인종 때문에 한 결정(racial move)"'''라고 주장했으며, 이후 댄 패트릭 쇼에 나와 "그러면 필 잭슨이 인종차별주의자였거나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까?"란 질문에 '''"그럼요(Oh yeah)"'''라고 답변했다. 그는 "마이클 조던 없이 1년 뛰었는데, 슛 한번 쏠 수 없는겁니까? 궂은 일은 내가 다 하잖아요? 대체 왜 그때 루키였던 토니가 마지막 슛을 쏘고 내가 아웃 오브 바운드로 빠져야 하는거죠? 그러니까 인종차별적이란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 플레이 자체만으로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볼 수 없다는 진행자 패트릭의 질문에 "난 그와 함께 라커룸에 함께 있었고, 연습도 함께 했어요. 당신은 멀리 있었고요"라고 말했다. 진실은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에이스인 나를 제쳐두고 루키에게 슛을 맡긴 건 인종차별적이다"란 피펜의 주장은 설득력이 전혀 없다. 일단 첫째로 잭슨은 '''흑인''' 마이클 조던의 커리어 내내 당연한 듯 위닝샷을 맡겨왔던 사람이고, 이후에도 '''흑인'''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을 중용했다. 코비와 함께 뛰던 '''백인''' [[파우 가솔]]은 본인도 슈퍼스타라고 할 법한 위상의 선수였음에도 항상 2옵션이었다. 잭슨이 인종 때문에 누구에게 슛 기회를 줄지 결정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말. 간단히 말해 흑인이고 백인이고 간에 코비는 가솔보다 농구를 잘하기에 독보적인 에이스였고, 조던은 피펜보다 잘하기에 독보적인 에이스였고, 조던이 없을때 피펜은 가장 잘했기에 독보적인 에이스였고, 쿠코치는 피펜보다 라스트샷을 넣을 확률이 높기에 그에게 플레이를 맡긴 것 뿐이다. 인종과 전혀 상관없는 '''basketball decision'''이다. 두번째로 그 누구도, 심지어 피펜 본인도 지금까지 필 잭슨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하지 않았다. 잭슨은 젊은 시절엔 마약과 히피 생활이 논란이 되었고 감독 시절엔 지나친 언플과 정치질로 비난을 받았으며, 특히 [[뉴욕 닉스]] 사장 시절 평생 먹은 욕에 맞먹을 정도의 욕을 먹었지만 인종차별주의자란 비난은 없었다. 이는 잭슨에게 인종차별주의로 보일만한 언행이 딱히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던과 오닐은 오직 잭슨만이 자신을 감독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신뢰했으며, '''흑인''' [[데니스 로드맨]]은 자신의 농구 커리어에서 가장 명예로운 명예의 전당 헌액식 당시 자신을 소개해줄 인물로 잭슨을 골랐고, 그 자리에서 그에게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면서 '''"아버지같은 분(father figure)"'''이라고 설명했다. 흑인을 차별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흑인들에게 이런 존경을 받는게 말이 될까? 셋째로 위에 충분히 설명되었다시피 피펜이 아닌 쿠코치가 슛을 던진건 '''농구적으로 백프로 타당한 결정'''이었다. 쿠코치는 피펜이 평생 넣은 것만 모아도 그리 많지 않은 게임위닝 버저비터를 루키 시즌에만 네개 넣은 선수다. 게다가 심지어 피펜이 공격기회를 못 얻은 것도 아니고 그 이전부터 공격기회를 여러번 줬으나 이걸 계속 날려먹은 건 본인이다. 즉, '''피펜보다 쿠코치가 그 상황에서 슛을 넣을 확률이 훨씬 높으니까 쿠코치에게 쏘라고 했을 뿐이다'''. 불만을 갖는 것 자체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지만[* 분명 잘못이긴 하지만 평생 사이드킥으로 있다가 이제야 에이스가 됐는데 마지막에 감독이 신뢰를 주지 않으면 실망할 수도 있긴 하다.] 문제는 그 방식이다. 갑자기 감독이 인종차별주의자라서 그랬다는 '''생트집을 잡으면서''' 비난했기에 문제가 된 것. 게다가 피펜이 일관적으로 잭슨이나 조던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면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니 그럴 수도 있지만, 20년동안 둘에 대해 좋은 얘기만 하다가[* 심지어 피펜은 자신의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소개해줄 사람으로 조던을 선택하기까지 했다. 자신의 농구인생 최고의 자리를 빛내줄 사람으로 선택할 정도로 신뢰하던 사람을 갑자기 까기 시작한 것이니 말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때 소개자로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사람이면 아무나 선택할 수 있으며, 실제로 조던도 자신과 개인적인 연이 전혀 없는 어린 시절 우상 데이빗 톰슨을 선택했다. 굳이 조던을 선택했다는 건 그만큼 당시로선 신뢰가 깊었다는 뜻이고, 실제로도 그때 당시에 피펜은 조던에 대해 좋은 얘기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최근 몇년간 다른 소리를 하기 시작한 것.] '''20년이 지나서야 갑자기''' 이상한 얘기를 해대니 공감을 못 받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